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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가 전립선암을 이긴다?

최근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노먼 메이트랜드(Norman Maitland) 교수가 이끄는 뉴욕대 연구팀이 비타민 A와 전립선암 간의 관계를 밝혀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립선 특이성 유전자가 비타민A 유도체의 일종인 레티노산(retinoic acid)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메이트랜드 교수는 낮은 혈중 비타민A 수치가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알려져 왔던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명확하지 밝히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레티노산 수용체의 발현과 전립선암의 연구모델 간 생물학적 관계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전립선 특이 유전자 중 하나인 전립선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가 레티노산 신호전달경로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말해 레티노산이 전립선암과 만나면, 해당 세포핵 내에 있는 3개의 수용체 중 가운데 하나와 결합하게 되며, 이로 인해 트랜스글루타미나제 유전자의 활성이 마치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켜다 하는 것처럼 점멸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레티노산이 정상적인 줄기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거나 일부 세포는 예측 불가능한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립선 질환은 빠른 검사와 조기치료,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며,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낮는 병도 아닙니다. 이번 연구 결과와 같이, 당근 및 아보카도 등에 함유된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고 전립선암도 예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