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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만 했던 바나나 껍질의 비밀!
바나나 껍질 독소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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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식욕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고약한 냄새를 맡으면 당연히 식욕을 잃게 되지만 즐거운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 그럼 기분 좋은 향기로 즐겁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입에 군침을 돌게 만드는 좋은 향을 맡으면 음식 섭취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네덜란드의 연구과학자들은 향기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남성 6명 및 여성 4명, 평균 연령 36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 모두 바닐라 커스터드를 마음껏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바닐라 크림향이 강한 그룹과 향이 전혀 없는 그룹, 향이 약한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 결과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바닐라 향이 가장 강한 그룹의 경우, 향이 약한 그룹 및 향이 전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커스터드 섭취량이 5% 가량 적었다. 5% 라는 수치는 작은 숫자일 수 있으나 하루 평균 섭취 칼로리인 2,000 kcal로 따져보면 매일 100 kcal를 줄이는 것이며, 1년이면 36,500 kcal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 총 12개월 동안 10파운드(약 4.5kg) 이상을 감량하거나 적어도 그만큼 늘지는 않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후각 및 미각 치료 연구 재단(Smell & Taste Treatment and Research Foundation)’의 앨런 허쉬(Alan Hirsch) 박사는 이와 관련해서 후각은 포만감을 느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후각을 상실한 사람들 중에는 간혹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바나나 및 사과와 같은 특정 향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식사를 하는 동안 신체 감각 기관을 활용하는 경험으로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음식의 향을 맡고 이를 즐기다보면 폭식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실제 배고픈 정도에 맞춰 섭취하고 실제 원하는(혹은 필요로 하는) 양보다 더 먹을 가능성은 적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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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6:00 2012/05/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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