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을 현혹하고 있는 사탕과 초콜릿, 그리고 수많은 과자들. 한창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게
식사 사이의 간식은 필수인데, 가정에서 또 학교 급식에서 웰빙식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긴다 하더라도
거리의 간식으로 아이들의 건강은 위협을 받고 있어요.
최근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중, 고등학교 매점에서는 간식으로 라면,
탄산음료 등의 판매가 금지되고 있지만 이미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학교 밖에서 또 다른
간식거리를 찾아다니게 되잖아요.
외국의 아이들은 오이나 당근을 집에서 가져다니며 심심한 입을 달랜다고 하는데, 이미 단 맛에 푹 빠진
우리 아이들에게 오이로 간식을 대신하라고 하면 과연 좋아할지 의문이 들죠?
그렇다면 몸에 좋고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간식을 찾아보아야 하겠는데... 간편하면서 달콤하고,
아이들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열대과일을 권해보면 어떨까요?? ^^
대표적인 열대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있는데 쉬는 시간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과일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상상해보면 부모님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것 같지않을까요!!
아침에 정성스레 싸준 파인애플 간식. 파인애플은 단맛과 함께 신맛이 있는 과일로 상큼하고 시원한
열대과일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져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사랑하는
과일이다. 파인애플 1회 섭취량을 통해 하루 비타민 C 섭취 권장량의 48%를 충족시킬 수 있고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자칫 학업으로 인해 운동이 부족해 변비로 고생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그만이죠.
오렌지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과일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과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여 주므로 사춘기 소녀 시절 외모에도 한층 신경을 쓰는 동시에 학업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랍니다. 오렌지에는 각종 비타민 외에도 미네랄이 풍부한데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부족되기 쉬운 철분과 엽산이 듬뿍 들어있으니 미래의 엄마가 될 소녀들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망고는 독특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보낼 것 같아요.
망고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크게 인기가 있어 망고 아이스크림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망고의 달콤함은 이미 증명이 된 셈입니다. 망고는 오렌지와 같이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과일로
오렌지의 시큼한 맛이 꺼려진다면 망고를 추천해 봅니다.
시큼한 맛의 열대과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면 바나나는 어떨까요? 바나나는 맛이 풍부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입에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나나 특유의 향과 그
부드러움에 그날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을 경험해 보신 적 혹시 없으시나요?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한 바나나는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간식입니다.
특히 누구나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으므로 바쁜 아침 바나나 한 개를 ‘똑’ 따서 학교로 달려간다면
그날 하루가 든든할 것입니다.
바나나는 소화되기 쉬운 당질 식품으로 빠른 두뇌회전을 요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두뇌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좋은 과일이라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칼륨은 정상 혈압을 유지시키고 근육 경련을 일으키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그네슘은 진정작용으로 신경 흥분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칫 감정의 기복이 심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는 안정된 심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침에 학교 가는 시간이 촉박하여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 이럴 때는 열대과일을 이용해
스무디나 밀크 쉐이크를 만들어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특히 바나나는 과일 중 알칼리성 식품으로 빈속에 먹어도 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뇌로 바로 에너지를
보낼 수 있는 탄수화물 과일이므로 아침부터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좋답니다.
바나나 껍질을 제거한 후 작게 썰어 살짝 얼린 후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갈아 마시면 맛 좋은 웰빙 스무디
음료가 탄생합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딸기나, 키위, 파인애플 등을 첨가하여도 좋고요.
플레인 요거트 대신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게 되면 바나나 밀크 쉐이크 완성.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꿀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하루 세 끼의 식사로만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발육과 함께 건강한 신체를 위한 똑똑한 엄마들의 간식 선택!! 아이들 학업에도 도움을 주고 그
들의 입맛도 충족시킬 수 있는 열대과일, 그리고 바나나. 지금 슈퍼에서 바나나 한 송이를 사 시원한
스무디로 우리 아이를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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