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바나나는 밥이다/바나나로 보는 세상'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8/04/13 애기들의 바나나 먹는 귀여운 모습 (5)
  2. 2008/04/10 비가 와도 즐거웠던 바나나 소풍~ (4)
1 2 3 4 
친구에겐 6살 딸과 3살 아들이 있다. 근데 아들, 재현이가 금요일에 생일을 맞이했다고 했다. 생일파티엔 못갔지만 그 다음날 바나나 증정식을 위해 잠깐 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년사이에 정말 많이 컸더라. 작년 돌잔치 때 가고 올 생일에 봤으니 정말로 1년만이다. 당연히 나를 기억 못하겠지만 혹시나하고 접근했더니 아빠 등 뒤로 숨었다. 그래서 바나나로 꼬셔봤다. 망설이더니 바나나를 덥석...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현이와 누나, 하연이. 내가 갔을 땐 둘 다 잠옷 내지는 내복을 입고 있었다. ㅋㅋㅋ 다서 예쁜 바나나 케이스에 바나나를 담아 선물해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하연이는 분홍공주라 역시 분홍 바나나 케이스를 선택. 뭐가 옷인지 뭐가 바나나케이스인지 헷갈린다. 완전 숨은그림찾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난꾸러기 재현이는 바나나케이스를 받자마자 입으로... 케이스도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으로 제작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엄마는 부랴부랴 옷을 입히기 시작했는데 일단 바나나를 선물받은 애들은 순순히 옷을 입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옷을 반 입은 모습. 바나나케이스가 애들이 열기엔 무리가 있어 열어주니 좋다고 가지고 논다. 사진을 많이 찍어봤는지 카메라를 들이대니 쳐다보며 가만히 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케이스에서 바나나를 꺼내주자 바로 입에 쑤셔넣는다. ㅋㅋㅋ 이뻐죽겠다. 입은 작지, 빨리 먹고는 싶지... 냅따 그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연이는 바나나케이스를 장난감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유치원에 갈 때 엄마한테 바나나 꼭 싸달라고그래~ 했더니 좋아죽는다. 친구에게 자랑하면 다들 쓰러져~~ 다른 친구들도 엄마에게 케이스 사달라고 조를지도 모른다. 케이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 좋겠다. 뿡뿡이나 케로로처럼. 재현이는 먹기 바쁘다.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의 분홍공주 하연이는 이번 재현이 생일을 맞이하여 동생에게 특별 선물을 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뭐야? 했더니 꽃이라고 했다. 꽃과 하트가 퐁퐁 쏟는다. 사람도 있는데 재현인가?? 하연이는 전에도 이런 재미있는 선물을 아빠에게도 했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뭘까? ^^a 배? 아빠에게 요트 한 척을 선물하고 싶었나? 아니면 "아빠, 고기 많이 잡아오삼~~" 뭐 이런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매의 바나나 먹기 열전. 누가누가 크게 한 입 무나. 너무 귀엽다. 그래도 각자 한 개씩은 뚝딱 해치웠다.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부침개 또 먹더라. 와우! 판타스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은 거 다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 하연이. 우물우물우물... 바나나는 길어, 긴 것은 맛있어, 맛있는 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긴 것은 맛있어, 맛있는 건 바나나... 뭐야 이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나나는 케이스에 이렇게 들어가는데 케이스가 생각보다 커서 제법 큰 바나나도 충분히 들어간다. 애들 간식 싸줄때도 좋은 거 같고 고리가 하나 달려있어 등산이나 소풍갈 때 가방에 걸어 가지고 가도 좋을 것 같다. 등산모임에 바나나 하나씩 넣은 케이스를 선물해주면 그 날의 인기는 내가 독차지 할 것 같다.

고리가 양쪽에 다 있었으면 끈을 가방처럼 달아서 애들에게 옆으로 매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이왕 만드시는 거 고리 하나 더 추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촬영을 허락해 준 하연&재현 엄마아빠 고맙고, 애들이랑 놀아준 고모도 고맙고 결정적으로 맛있게 먹어준 하연이와 재현이도 킹왕짱 고마워~~ 많이 먹고 킹카되거라~

"바나나로 보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04/13 14:32 2008/04/13 14:32

총선날. 가볍게 아점을 먹고 투표를 하고! 2시에 어린이대공원으로 소풍을 가기로 했다. 미리 바나나를 대형마트에서 사왔다. 보통 바나나는 들고가기도 뭐시기하고 무거울 것 같기도해서 미니 바나나를 샀다. 원래 야심찬 계획은 바나나 케이스에 바나나 1개씩 넣어 선물로 주는거였는데... 아까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총 16개였는데 가격은 2,980원. 개당 약 186원! 도시락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끝내주겠지싶어 마음이 다 흐믓했다. 전에 사두었던 바나나걸이에 걸었다. ㅋㅋㅋ 미니바나나라 그런지 귀여웠다. 보통 바나나를 걸어둔 것과 비교해보시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통 크기의 바나나를 걸어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니 바나나를 걸어둔 모습


함께 갔던 친구들은 총 12명~  아침부터 하늘이 수상했지만 운 좋으면 웬만큼 놀다 뒷풀이 쯤 비가 와줄 수도 있겠다싶어 강행하기로 했다. ( 소풍이 등산도 아니고... 강행씩이나... ㅋㅋ )

1분 1초가 급한 이 마당에 12명이 다 모이는 데만해도 30여분이 흘렀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구리구리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대공원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가족 단위로 온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연인 혹은 미팅목적으로 잔뜩 빼 입고 온 젊은이들....(넌 젊은이 아니냐? ^^;)이 많았다.

입장에서부터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듯 싶어 우선 싸 온 도시락부터 먹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비오는 데 빙 둘러앉아 먹을 순 없잖은가! 역시 먹는 언니들 친구들이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품명은 [저 푸른 초원 위의 바나나의 부채 라인] 흠... ^^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나는 바나나와 김밥천국에서 값나가는(?) 참치김밥과 김치김밥을 사왔는데 애들은 장난아니었다. 핫케익을 구워온 녀석도 있었고 유부초밥에 주먹밥... 대추차를 2시간이나 끓여 가져온 친구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사온 김밥은 나부터도 먹지도 않았다. 다른 맛난 음식을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 결국 내가 사간 김밥은 도로 들고왔고, 오늘 아침에 미역국과 함께 먹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니바나나는 후식으로 괜찮았다. 크기가 작아 후식으로는 딱이었다. 안그래도 바나나는 밥이라면서 굶지말고 간편하고 영양도 많은 바나나를 밥 대용으로 먹으라고 캠페인을 하는데 밥 먹고 또 밥 먹긴 힘들지 않는가. 후식으로는 미니바나나가 딱이다! 미니바나나는 디저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 오기 전 찍은 벚꽃. 밥 먹는 도중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입에 쑤셔넣고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약 2-3년 전에 와봤던 어린이대공원과는 달랐다. 뭐가 많이 생긴 것도 같고...

식물원에 갔는데 바나나 나무가 보이더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가 굉장히 컸는데 놀랍게도 바나나는 약 6개월정도면 성장이 끝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6개월만에 엄청 크게 자란다는 거. 짱 부럽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물원에서 나오니 원숭이들이 있었는데 비가 오는데도 저렇게 새끼를 꼭 안고 있었다. 뭔가 굉장히 귀여운 느낌도 들고... 남은 미니 바나나를 하나 애기원숭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지만....

열대동물관인가? 거기 들렸다가 비도 추적추적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해서 동동주나 마시자고 합의를 본 후 대공원을 나왔다. 비가 1시간만 늦게 와줬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 아니... 애들이 약속시간만 잘 맞췄어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오는 어린이대공원~ 그래도 간만의 소풍이라 그런지 무지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동동주에 전도 맛 좋았다. 일찍부터 시작해서 마시고 마셔도 시간이 남아돌더라. 다음 번 소풍이나 여행 때는 바나나 케이스 꼭 챙겨서 중간식사로 먹어야지~~

Technorati Profile

"바나나로 보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04/10 16:52 2008/04/10 16:52
1 2 3 4 
BLOG side banner
Dole 과일농장
과일을 맛있게 먹어 보아요~
관리자글쓰기
Dole Koreatextcubeget rss

Today:1571   Yesterday:2211
top